바다 위도 안전하게! 어선원 안전보건 역량 강화 프로그램 운영

- KOMSA, 어선원 안전감독관 직무교육 및 어선원 안전보건관리 관계기관 협의회 개최

KOMSA, 어선원 안전감독관 직무교육 및 어선원 안전보건관리 관계기관 협의회 개최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 이사장 김준석)은 해양수산부와 함께 어선원 안전보건 강화를 위한 교육과 협의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11일 밝혔다.


▲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이 관계기관과 함께 어선 사고 조사를 지원하는 모습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 8일부터 11일까지 4일간 진행됐으며, ‘어선안전조업 및 어선원 안전보건 증진 등에 관한 법률’(이하 어선안전조업법) 시행에 따른 ‘어선원 안전 감독관’ 기본교육과 관계기관 협의회를 중심으로 이뤄졌다.

기본교육은 부산(제주), 마산, 목포, 포항, 대산 등 5개 해양수산지방청 소속 어선원 안전감독관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교육과정에서는 위험성 평가 심화 이론, 안전사고 현장조사 기법, 인간공학 기반 안전관리 등 현장 대응 역량을 높이는 내용이 다뤄졌다.


▲ ’25.4.10.(목)~4.11.(금) 2일간 대전 라마다호텔에서 진행된 어선원 안전보건관리 관계기관 협의회 후 기념촬영 모습

교육 이후 열린 관계기관 협의회에서는 해양수산부, 고용노동부, 해양경찰청, 산업안전보건공단, 수협 등 유관기관이 참여해 어선원 안전보건 관리체계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어선원 중대 재해 대응 지원사업 자문 ▲기관 간 정책 이행 협력 ▲새롭게 개정되는 안전보건 매뉴얼 기반의 컨설팅 방안 등이 공유됐다.

공단은 이번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어선원 안전감독관을 위한 전문·심화 교육과정을 추가로 마련할 예정이다. 또 어선 조업설비 안전기준 개발, 조업공정 위험성 평가 고도화, 어선원 안전보건 현장적용 플랫폼 구축 등도 연내 추진해 어선원 안전보건 정책 이행기관으로서 역할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밖에도 이달 중 어선소유자와 어선원을 대상으로 ‘어선원 안전보건 매뉴얼’을 배포하고 ‘안전보건 표지’를 제작해 해양수산부의 현장 점검과 계도 활동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김준석 KOMSA 이사장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어선원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어선원 안전보건체계가 현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정부와 어업인 사이에서 가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며 “앞으로도 어선원 안전을 위한 정책 현장 이행력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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