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 제철 주꾸미와 벚꽃 향연… 봄철 미식 여행지

- 미식 여행지 고흥, 봄을 알리는 바다의 선물 주꾸미 한창

- 미식 여행지 고흥, 봄을 알리는 바다의 선물 주꾸미 한창



남도의 청정 바다를 품은 고흥이 봄철 별미를 찾는 미식가들에게 각광받고 있다. 이맘때면 제철을 맞은 주꾸미를 맛보기 위해 고흥을 찾는 발길이 이어진다.

봄철 주꾸미는 알이 꽉 차 있어 가장 맛이 좋은 시기다. 5월부터 8월까지 금어기인 만큼, 4월은 살이 오른 주꾸미와 감칠맛을 더하는 먹물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최적의 시기다.


▲ 주꾸미 볶음 / 사진제공=고흥군

고흥의 녹동과 나로도에 위치한 수협 활선어회센터에서는 갓 잡아 올린 신선한 주꾸미를 직접 보고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으며, 중매인과의 가격 흥정 또한 별미를 찾는 또 다른 묘미로 꼽힌다.

주꾸미는 다양한 조리법으로 즐길 수 있다. 끓는 육수에 살짝 데쳐 쫄깃한 식감을 그대로 살린 ‘주꾸미 샤부샤부’, 매콤한 양념으로 감칠맛을 더한 ‘주꾸미볶음’, 신선한 미나리와 함께 새콤달콤하게 무친 ‘주꾸미 회무침’, 초장에 찍어 먹는 ‘주꾸미 숙회’ 등이 대표적이다. 활선어회센터에서 주꾸미를 구입하면 2층 음식점에서 다양한 요리로 맛볼 수도 있다.


▲ 주꾸미 숙회 / 사진제공=고흥군

미식 여행을 마친 후에는 ‘고흥만 벚꽃길’을 걸으며 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다. 두원초 분교에서 고흥만 수변 노을공원까지 이어지는 3.5km 벚꽃 터널은 낮에는 만개한 벚꽃과 유채꽃밭이 어우러져 화사한 풍경을 선사하며, 저녁에는 일몰과 함께 야간 경관 조명이 더해져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제철 음식과 함께하는 여행은 자연이 주는 최고의 선물이다. 고흥의 푸른 바다에서 갓 잡아 올린 주꾸미 한 입에 봄의 기운이 온몸을 감싸는 듯 따뜻해진다. 미식과 여행이 어우러진 고흥, 지금이 떠나야 할 최적의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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