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연·요가·답사로 구성된 해양 문화 인문학 강좌 운영… 선착순 모집(4.2.~4.17.)

국가유산청 국립해양유산연구소는 4월 22일부터 5월 13일까지 매주 화요일 오후 2시, ‘탈라소테라피(Thalassotherapy): 바다가 주는 치유’를 주제로 제34기 바다문화학교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4월 2일부터 17일까지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바다문화학교’는 1995년부터 운영된 해양 문화 인문학 강좌로, 올해는 바다가 지닌 치유의 가치를 강연, 요가, 현장 답사 등 다양한 방식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첫 강연은 ▲ 4월 22일 ‘바다가 주는 쉼, 해양치유’(김대중 노벨평화상 기념관 다목적강당)로, 한국해양수산개발원 홍장원 연구위원이 과학·심리·역사적 관점에서 해양 치유 효과를 탐구한다. 이어 ▲ 4월 29일에는 목포해양유물전시관에서 ‘파도와 숨: 바다와 함께하는 마음 챙김’ 요가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 5월 13일에는 완도의 약산 해안 치유의 숲에서 직접 바다의 치유력을 체험하는 현장 답사가 예정되어 있다.

수강 신청은 전화(☎070-7720-2008, 2022)를 통해 선착순(60명)으로 접수하며, 참가자는 3회 모두 참여 가능한 성인으로 제한된다. 수강료는 무료지만, 현장 답사(5월 13일) 시 개인 점심식사 비용은 본인 부담이다.

국립해양유산연구소 관계자는 “이번 바다문화학교는 현장 답사를 재개하고 요가 프로그램을 신설해 바다의 치유 경험을 더욱 풍성하게 제공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해양 문화 강좌를 통해 국민들에게 해양 유산의 가치를 알리고 문화 향유의 기회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