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봄철 해양활동 증가 및 농무기 해양사고에 대비한 안전관리 철저
서해지방해양경찰청(청장 이명준)은 지난 2월 13일부터 3월 15일까지(31일간) ‘해양안전 특별경계’ 기간 동안 해양사고 대비 및 신속 대응을 위한 집중 안전관리 활동을 전개했다고 밝혔다.
이번 발령은 지난 2월, 여수·부안 등 인명피해를 동반한 연이은 해양사고 발생으로 국민들의 해양안전에 대한 우려가 커짐에 따라 유사 사고를 방지하고 현장에서 철저한 대비・대응 태세를 갖추기 위해 시행됐다.
이에 따라 서해해경청은 ▲사고 위험 취약개소 집중 현장점검(161회 326개소) ▲관계기관 합동 어선 안전 점검(30회 43척) ▲SOS 구조버튼 직접 누르기 훈련(494척)등 집중 안전관리 ▲검문검색 및 특별단속(521척·단속142건)을 실시해 현장 대응력을 한층 강화했다.

특히, 지난 2월 사고가 발생한 여수·부안 해역은 현재까지 경비 병행 수색 활동을 진행 중이고, 해양경찰을 비롯한 여러 유관기관의 예방활동에 힘입어 추가적인 인명피해 사고는 발생하지 않았다.
아울러, 해양사고의 주 위험요인으로 작용하는 구명조끼 미착용, 과적・과승, 승선원 미신고 등 위반 행위에 대한 집중 계도·단속을 실시하고, 어업인 대상 ‘SOS 구조 버튼 누르기’ 훈련 및 ‘구명조끼 입기’ 등 교육을 강화하여 해양 안전의식을 높이는 데 힘썼다.
이명준 서해해경청장은 목포어선안전조업국의 협조를 통해 직접 육성 녹음한 안전 홍보방송 멘트를 관할해역 출어선박 대상 1일 4회 이상 송출하면서 “구명조끼를 반드시 착용하고 해상 기상 특보 시 안전해역으로 이동 및 비상 상황이 발생하면 SOS 구조버튼을 즉시 누르는 등 긴급 구조신호를 보내줄 것”을 거듭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