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섬 마을 골든 타임... ! 응급 구조 교육 진행

- 산양읍 도서지역 자동심장충격기(AED) 설치 및 심폐소생술 교육 실시

- 산양읍 도서지역 자동심장충격기(AED) 설치 및 심폐소생술 교육 실시



통영시 산양읍은 주민참여 예산 사업의 일환으로 학림도를 비롯한 9개 도서지역에 자동심장충격기(AED)를 설치, 응급상황 발생 시 주민들의 대처 능력 향상을 위해 기기 사용법 및 심폐소생술 교육도 병행했다.


▲  교육을 받고 있는 산양읍섬마을 (사진.제공=통영시)


이번 사업은 작년 산양읍주민자치회에서 주관한 ‘제3회 산양읍 주민총회’에서 주민투표를 통해 2025년도에 우선 추진해야 할 사업으로 선정됐다. 지리적 여건 상 응급상황이 발생할 경우 신속하게 대응하기 어려운 도서지역에 자동심장충격기(AED)를 보급해 환자의 생존율을 높이고 안전한 의료 환경을 조성하기 위함이다.

학림도의 한 주민은 “이웃의 생명을 살릴 수 있는 중요한 물건이 우리 마을회관에 설치되니 좋다”며 “마네킹으로 시연하며 사용법을 가르쳐 줘서 많은 도움이 된다”고 전했다.

탁양만 주민자치회장은 “도서지역 자동심장충격기(AED) 설치는 제2기 산양읍주민자치회 출범 후 처음으로 추진한 사업으로 섬은 근력이 부족해 가슴압박을 하기 어려운 노인 인구가 많아 자동심장충격기(AED)가 있다면 위급시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주민이 스스로 기획한 사업이 신속하게 진행되는 것을 보니 뿌듯하다”라고 말했다.

황재열 산양읍장은 “심정지 환자 발생 시 초기 4분이 생존 가능성을 좌우하며, 가슴압박만 하는 것보다 자동심장충격기(AED)를 사용할 때 생존율을 3배 이상 높일 수 있다고 한다”면서 “주민의 안전과 관계된 만큼 기기를 최대한 신속하게 설치할 수 있도록 읍에서도 이 사업을 최우선으로 추진했으며, 앞으로도 읍민의 소중한 생명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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