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양안전 특별점검 강화 기간’운영 결과 … 어선 총 496척, 내항 여객선 148척 점검 완료
- 3월 기상 상황 등을 고려해 특별점검 강화 기간 2주(3.1.~3.15.) 연장 운영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 이사장 김준석)은 이달 14일(금)부터 28일(금)까지 운영한 ‘해양안전 특별점검 강화 기간’을 2주 연장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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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단은 지난달 해양수산부의 ‘선박안전 특별점검기간’ 운영 지시에 따라, 해양안전 경계 강화를 위한 긴급 점검 회의를 개최하고 공단 자체적으로 ‘해양안전 특별점검 강화 기간’을 2주간(2.14.~2.28.) 운영해 오고 있다.
특별점검 강화 기간 중 공단은 근해어선과 원거리 조업어선 등 대형 어선을 중심으로 총 496척의 특별점검을 실시하였으며, 공단 관리 내항 여객선 148척에 대한 안전점검을 완료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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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해양안전 간담회‧캠페인에는 총 2,522명(139회)의 어업인, 여객선사 관계자 등이 참석하였으며, 공단 김준석 이사장은 이달 19일(수)과 27일(목), 최근 중대 어선 사고가 발생한 제주·전북지역 어업인 100여 명을 대상으로 해양안전 현장 간담회를 개최하여 조업현장의 어려움을 경청했다.
이와 함께, 공단은 해양사고 예방을 위한 필수 확인사항 등이 담겨있는 해양안전 포스터 30,000부와 해양사고 발생 시 인명피해 위험이 큰 충돌·전복·침몰사고 예방 리플릿 5,000부를 제작, 전국에 배부하고 선내 비치를 안내함으로써 자발적 안전 수칙 준수를 위한 조업 환경 조성에도 힘썼다.
아울러 공단은 공단 검사대상 선박의 전체 선주를 대상으로 44,374건의 문자메세지와 카카오톡 알림 등을 통해 긴급 안전정보*를 전파하고, SNS를 통한안전정보의 지속적인 알림과 함께, 해양수산부로부터 위탁받아 운영 중인 바다내비 라디오를 통하여 매일 아침 6시와 오후 5시 하루 두 차례씩 해양사고 안전알림을 전파했다.
* 출항 전 필수 점검 사항, 기상 악화 시 행동요령, 구명조끼 상시 착용 등
한편, 공단이 지난해 월별 기상특보를 분석한 결과, 해상 기상특보 발효 건수는 '23년 1,610건에서 '24년 1,901건으로 18.1% 증가하였으며, 특히 ’24년 전복‧침몰사고로 인한 사망‧실종자가 가장 많이(28명) 발생했던 3월에는 기상특보 발효 건수가 전년 동월 대비 약 2.6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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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단은 특별점검 강화 기간 중 조업 등으로 점검을 받지 못한 선박에 대한 추가 점검과 3월 기상 상황 등을 고려하여 2주간(3.1.~3.15.) 특별점검 강화 기간을 연장하여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공단은 연장된 특별점검 강화 기간 동안 전국 18개 지사와 12개 센터에서 입항 예정인 근해어선의 특별점검과 어업인‧여객선사 등을 대상으로 한 간담회 등을 지속적으로 실시하는 등 해양사고 예방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김준석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이사장은 “3월은 잦은 기상특보 발효로 해양사고와 인명피해 우려가 높아 안전에 대한 각별한 관심이 필요한 시기”라며, “공단은 특별 점검 기간 종료 이후에도 지속적인 점검 활동을 실시하고 해양사고와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공단의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