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청권 신항로 개척한 국제크루즈 상품 12월 1일부터 판매 시작
- 5월 19일 서산 대산항 출발 대만·일본 거쳐 25일 부산항 입항
충남도는 12월 1일부터 내년 5월 두 번째 운항을 준비 중인 국제크루즈 상품을 판매한다고 29일 밝혔다.
도와 서산시, 롯데관광개발은 협업을 통해 올해 성공적으로 충청권 신(新)항로를 개척했으며, 내년에는 ‘서해, 크루즈 르네상스!’라는 테마로 코스타세레나호를 운영할 계획이다.
▲ 코스타세레나호 (사진.제공=충남)
상품은 5월 19일 서산 대산항을 출발해 대만 기륭, 일본 나가사키를 거쳐 25일 부산항에 입항하는 6박 7일 코스이다.
대만에서 1박을 체류하며, 2일 동안 주‧야간 관광을 모두 즐길 수 있는 ‘크루즈 오버나잇’ 일정이 포함돼 있어 대만의 아름다운 야경과 주요 관광지를 모두 감상할 수 있다.
▲ 코스타세레나호 (사진.제공=충남)
기항지 관광은 선택에 따라 이루어지며, 이를 통해 대만의 타이베이 101전망대, 야시장 등과 일본 나가사키의 평화공원, 글로버 가든 등 유명 관광지를 방문할 수 있다.
티켓은 올해와 비슷한 2600여 명 규모로 롯데관광개발 누리집과 네이버 등에서 구매 가능하다.
서산시민은 선착순 혜택 프로모션을 받을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롯데관광 서산시민 전용 상담센터(☎02-2075-3900 / 3333)로 문의하면 된다.
이탈리아 제노바에 본사를 둔 유럽 크루즈 기업 ‘코스타 크루즈’의 선박인 코스타세레나호는 총톤수 11만 4000톤, 길이 290m, 전폭 35m, 최대 3780명을 수용하는 매머드급 선박이다.
‘바다 위 움직이는 특급호텔’로 불리는 만큼 선내에는 대극장, 디스코장, 수영장, 레스토랑, 테마바, 헬스장, 키즈클럽, 카지노, 면세점, 뷰티살롱&스파 등 다양한 부대시설을 갖추고 있다.
도 관계자는 “올해 서산 대산항 국제여객터미널 준공 이후 8년만의 첫 개장과 대한민국 국제크루즈 7대 기항지로 서산시가 선정되는 쾌거를 이룬 바탕에는 도와 서산시, 대산지방해양수산청, 운항사인 롯데관광개발 등 유관기관 간의 긴밀한 협력이 있었다”며 “앞으로도 ‘충청권 크루즈 르세상스’ 시대를 열기 위한 다각적 협력으로 크루즈산업 발전의 단단한 토대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