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 관리 노하우 해외도시에 수출한다
서울시가 3월 18일(월)부터 10일간 7개국 9개 도시 수도관계자 15명이 참가하는 ‘해외도시 수도관계자 초청 연수’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해외도시 수도관계자 초청 연수를 통하여 베트남, 페루, 필리핀 등 해외 7개국에 서울시의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 관리 정책과 노하우가 전파된다.
이번에 참여하는 도시는 ▴카트만두‧틸로타마(네팔) ▴다카(방글라데시) ▴호치민(베트남) ▴콜롬보(스리랑카) ▴이스탄불(튀르키예) ▴리마(페루) ▴라유니온‧케손(필리핀) 등 총 7개국 9개 도시다.
해외도시 수도관계자들은 연수 기간중 깨끗하고 안전한 물 아리수 정책, 수질관리 및 정수처리공정, 유수율 제고 등 서울 아리수와 관련된 과정을 수강하고, 강북‧영등포아리수정수센터, 서울물연구원, 워터코리아, 전국 지자체 최초로 건립된 현장교육센터도 방문하게 된다.
특히, 이번 초청연수를 통해 국내 최대 규모 물 산업 박람회인 워터코리아에 참관해 국내 기업의 선진 기술을 체험하고, 기업과의 교류를 통해 국제적 협력 관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또한, 수질 관리, 배‧급수 등 참가자들의 주요 관심 분야에 대해 서울아리수본부 소관 부서 간담회도 개최되며, 참가자들이 연수 내용을 자국에 적용하기 위한 실행계획을 구상해 발표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지난해 초청 연수 참가도시인 온두라스 테구시갈파시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재사용 수도계량기를 지원한 바 있다. 이 밖에도 베트남 후에시 식수 시설 개선 사업, 페루 찬차마요시 상수도 확충‧개량 사업, 탄자니아 도도마시 수도시설 개선사업 등 다수의 해외 상수도 지원 사업을 추진했다
올해는 지난해 9월에 진행된 초청 연수 참가 도시인 라오스 지방 소도시와 수도시설 개선을 위한 국제개발원조(ODA) 사업을 서울시와 한국국제협력단(KOICA), 라오스 당국이 협력해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