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양특성화대학 협력으로 초급 과정 신설… 미래 해양 인재 전문성 강화
국립한국해양대학교(총장 류동근)와 국립목포해양대학교(총장 한원희)는 지난 1일부터 사흘간 국립한국해양대 평생교육원에서 해양특성화대학 간 공동 프로그램으로 ‘스킨스쿠버 초급과정’을 운영했다.

이번 교육은 국립대학육성사업의 하나로, 양 대학이 지난 2월 해양특성화대학 협의체를 구성한 이후 마련됐다. 해양스포츠 교육 과정을 신설해 학생들에게 전공 다양성과 진로 탐색의 기회를 넓히고, 해양 레저와 산업 분야에서 전문성을 강화하는 데 목적을 뒀다.
교육은 국립한국해양대 평생교육원 교수진과 전문 강사진이 참여해 단계별 실습 중심으로 진행됐다. 실내수영장과 잠수풀, 바다를 활용한 현장 훈련을 통해 수중 이론, 장비 사용법, 기초 다이빙 기술, 수중 호흡 훈련을 익히고, 바다 다이빙 실습으로 실제 해양 환경 대응 능력을 높였다.

참가 학생들은 기본기를 습득하는 동시에 바다에서 발생할 수 있는 돌발 상황 대처 능력을 기르며 해양 안전과 레저, 산업 전반에 대한 이해를 확장했다. 이를 통해 해양 관련 분야의 실질적 경험과 전문성을 쌓는 성과를 거뒀다는 평가다.
국립한국해양대학교 임종세 기획처장은 “학생들이 단계적 훈련을 통해 해양 분야 전문성을 체득하고 진로 역량을 확장하는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었다”며 “이를 통해 앞으로도 양 대학은 긴밀한 협력과 공동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해양 특성화 교육의 모범을 제시하고, 미래 해양 인재 양성에 적극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