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OST 권석재 박사, 동아시아 해양환경관리협력기구(PEMSEA) 기술분과 의장 선출

- PEMSEA 기술분과 의장 선출… 동아시아 해양협력 이끌며 탄소중립‧생태관리 등 핵심 역할 수행

- PEMSEA 기술분과 의장 선출… 동아시아 해양협력 이끌며 탄소중립‧생태관리 등 핵심 역할 수행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 원장 이희승)은 해양정책연구센터 소속 권석재 박사가 지난 7월 23일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린 제17차 ‘동아시아 해양환경관리협력기구(PEMSEA)’ 총회에서 집행위원회 기술분과 의장으로 선출됐다고 29일 밝혔다.

PEMSEA(Partnerships in Environmental Management for the Seas of East Asia)는 동아시아 해역의 지속 가능한 해양환경 조성을 위해 설립된 다자협력기구로, 한국, 일본, 중국, 베트남, 필리핀, 인도네시아, 북한 등 총 11개국이 회원국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사무국은 마닐라에 위치하고 있다.


▲ KIOST 권석재 박사 / 사진=KIOST제공

권 박사의 임기는 2025년 7월 31일부터 2028년 7월 30일까지 3년간이며, 동아시아 지역의 해양 정책 수립, 공동 기술사업 조정, 역내 협력사업 기획 등 국제 해양과학기술 협력의 핵심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또한 그는 PEMSEA 산하 블루카본 MRV(측정·보고·검증) 체계 개발, 생태계 기반 관리 메커니즘, 국가정책 인증 로드맵 수립을 위한 특별 워킹그룹 위원장도 겸임하게 된다. 이 역할은 기후변화 대응과 해양 탄소흡수 전략 개발에 필수적인 실무 협력 창구로, 국내 해양기관의 글로벌 네트워크 확장에도 긍정적 효과가 기대된다.

권석재 박사는 해양정책, 국제협력, 해양자원관리 분야의 전문가로, 성균관대학교를 졸업하고 미국 로드아일랜드대학교에서 환경자원경제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국립해양생물자원관 상임이사, 해양환경안전학회 회장 등을 역임하며, 학술과 정책 양 분야에서 해양 전문성을 축적해 온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이희승 KIOST 원장은 “기후위기와 연안재해 대응, 해양자원의 지속가능한 활용을 위한 국제협력의 중요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며 “이번 권석재 박사의 의장 선출은 KIOST의 국제 해양 리더십을 강화하고, 우리나라가 동아시아 해양협력의 중심국가로 성장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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