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 ‘청년 어선 임대사업’으로 매니페스토 대회 3년 연속 우수사례 선정

- 귀어 청년 자립 돕는 전국 최초 정책…지역 소멸 대응 성과 인정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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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군은 지난 7월 23일부터 2일간 국립 경북대학교 안동캠퍼스에서 열린 제15회 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3년 연속 우수사례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 지난 24일, 제15회 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신안군이 우수상을 수상했다. 제공=신안군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전국 기초지자체의 우수 공약과 정책을 발굴·확산하기 위해 매년 열리고 있으며, 올해는 경제·지역산업 지원부터 인구구조 변화 대응까지 7개 분야에서 총 401개 사례가 접수됐다. 이 가운데 1차 서류 심사를 통과한 191개 사례가 발표 심사를 거쳐 신안군이 최종 우수상을 받았다.

신안군은 ‘회복력 도시, 인간다운 도시’를 주제로 한 발표에서 ‘청년이 돌아오는 섬, 청년 어선 임대사업’을 소개해 주목받았다.

신안군 청년 어선 임대사업은 전국 최초로 시행된 정책으로, 청년 어업인의 자본 부담을 덜어 안정적으로 어촌에 정착할 수 있도록 2022년부터 본격 추진됐다. 이 사업은 청년의 어업 진출을 지원해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고, 수산업 기반을 강화해 지역 소멸 위기 극복에 기여하고 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신안군 관계자는 “군민과의 약속인 청년 어선 임대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지역 청년들이 안정적으로 뿌리내릴 수 있도록 하겠다”며 “민선 8기 남은 기간도 군민 삶에 실질적 도움이 되는 정책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안군은 지난해 민선 8기 공약 실천계획서 평가에서 ‘A등급’을 받았고, ‘신재생에너지 개발이익 공유제’로 최우수상을, 올해 공약 이행평가에서 ‘SA등급’을 달성했으며 ‘신안군 정원수 사회적 협동조합’ 사례로 2년 연속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우수 공약 행정 실적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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