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해시청·동민산업협동조합과 협력…여름철 해양사고 예방·안전문화 확산
동해지방해양경찰청(청장 김성종)은 동해시청, 동민산업협동조합과 함께 여름철 해양사고 예방과 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청소년, 어르신 등 해양안전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친환경 구명조끼 무상보급 사업을 공동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세 기관은 22일 동해시청에서 친환경 구명조끼 90벌과 보냉백 50개를 전달하는 행사를 열고, 본격적인 보급에 나섰다.
이번 사업은 여름 휴가철을 맞아 해수욕장과 연안에서 물놀이와 낚시 등 해양활동이 크게 늘어남에 따라 사고에 취약한 계층의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마련됐다. 구명조끼는 동민산업협동조합이 친환경 소재로 제작해 기부했으며, 동해시청은 실태조사와 수요 파악을 통해 대상자를 선정하고 행정 지원을 맡았다. 동해해경청은 해수욕장과 주요 항·포구에서 구명조끼 착용 교육과 해양안전 홍보를 병행할 계획이다.
이번에 보급되는 구명조끼는 관내 물놀이 이용이 많은 청소년과 어르신 등 약 100명을 대상으로 이달 말까지 순차적으로 전달될 예정이다.
김성종 동해해경청장은 “해양사고는 예방이 가장 중요하다”며 “안전 사각지대에 있는 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민·관이 함께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해해경청은 여름 성수기 동안 연안해역 취약지 순찰을 강화하고, 주요 해수욕장에서 구명조끼 착용 캠페인과 해양안전 교육도 지속 추진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