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전복 등 고수온 피해 대비 긴급 예비비 10억

- 여름철 수산물 소비 활성화로 양식어가 숨통 기대

- 여름철 수산물 소비 활성화로 양식어가 숨통 기대



전라남도는 최근 연일 지속되는 고수온에 따른 전복, 조피볼락 등 주요 양식 어류 피해를 최소화하고, 수산물 소비를 활성화하기 위해 예비비 10억 원을 양식어가에 긴급 지원한다고 밝혔다.


▲ 전복 양식장 / 사진=전남도 제공

이번 지원은 고수온 피해 최소화와 재고 물량 소진을 위한 것이다. 전남산 수산물의 판로 확대를 위해 온·오프라인 소비 촉진과 마케팅 활동에 활용될 예정이다.

전남도는 고수온 취약 어종인 전복, 조피볼락에 대해 가공·유통 비용을 지원하고, 온·오프라인 할인 판매를 통해 산지에서 적체된 200여 톤의 물량을 해소할 계획이다.

전남도는 수협중앙회 등 유관기관과 함께 산지 생산 어가에서 직접 매입해 공급한 후 이를 전국 대형마트와 온라인몰 등에서 할인된 가격으로 소비자에게 제공할 방침이다.

예비비 지원 외에도 ▲지역 수산물 직거래 장터 운영 지원 ▲수산물 활용 꾸러미 지급 ▲학교급식 등 대규모 소비처 발굴·지원 등 다양한 소비 촉진 사업을 추가로 펼치고, 고수온 대응 상황을 지속해서 모니터링하며 추가 지원 방안도 강구할 예정이다.

손영곤 전남도 수산유통가공과장은 “이번 긴급 소비촉진 활성화가 고수온 피해로 어려운 양식 어가에 숨통이 트이길 바란다”며 “도민과 전국 소비자들께서 전남 수산물 소비에 적극 동참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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