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로벌 승선취업 프로젝트가 해양수산부와 유관기관의 적극적인 지원
한국해양수산연수원(원장 김민종)은 ‘2024년도 글로벌 승선취업 프로젝트’ 수료생이 한국인 최초로 독일 글로벌 선사인 BSM 크루즈선 취업이 확정되어 BSM 사이프러스 교육 수료 후 입사할 예정이며, 또 다른 수료생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미국 로얄 캐리비언 크루즈의 2등항해사로 취업이 확정된 상태라고 밝혔다.
▲ 사진.제공=한국해양수산연수원
글로벌 승선취업 프로젝트 교육과정은 해양수산부 및 유관기관(전국해상선원노동조합연맹·국립목포해양대학교·한국선박관리산업협회·한국도선사협회·한국선급)이 함께 국내선사 취업률이 부진한 여성해기사의 일자리 창출과 국내 미보유 특수선종 취업활로 개척에 중점을 둔 글로벌 역량강화를 통한 일자리 창출 지원사업이다.
2018년 시범사업으로 시작하여 그간 한국인 최초 핀란드 쇄빙선 항해사, 북유럽 크루즈선사 항해사, 우리나라 여성항해사 최초 그린피스 환경감시선, 아랍에미레이트 오프쇼어선 취업, 카타르 국영선사, 세계대형 크루즈선사 승선취업 등 국내 미보유 특수선종으로 취업확대 성과를 넓혀가고 있다.
지난 10월 29일 수료식과 더불어 개최된 글로벌 승선취업 프로젝트 기금전달식에서 △전국해상선원노동조합연맹(50백만원) △국립목포해양대학교(10백만원) △한국선박관리산업협회(10백만원) △한국도선사협회(10백만원) △한국선급(10백만원)의 기금이 연수원에 전달됐다.
이날 수료한 교육생 15명(항해 13명·기관 2명)은 지난 6월에 선발됐으며, 3개월 동안 연수원에서의 국내교육(6주) 이후 사이프러스 소재 BSM MTC(5주)에서 △글로벌 해운취업 커뮤니케이션 △마링스 테스트 △리더십 및 관리교육 △행동기반 안전교육 등 글로벌 해기사로의 기본 소양과 실무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내실 있는 교육들을 이수했다.
김민종 한국해양수산연수원장은 “글로벌 승선취업 프로젝트가 해양수산부와 유관기관의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국적 해기사의 글로벌 역량을 강화하여 국제 경쟁력을 키우고, 특히 여성 해기사들의 취업 기회를 확대하여 특수선종 분야에서의 취업 경로를 더욱 다양화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