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산자원공단] 민간협력 바다숲·탄소흡수원 설명회 개최

- 기업 ESG 연계 모델 제시…참여 의사 96.7% 확인

- 기업 ESG 연계 모델 제시…참여 의사 96.7% 확인



한국수산자원공단(이사장 김종덕)은 9월 1일 서울 코엑스에서 민간기업, 기금운영사, 지자체 등을 대상으로 민간협력 바다숲 사업과 탄소흡수원 사업 도입 계획을 공유하는 설명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 관련사진. 한국수산자원공단 제공

이번 설명회에서는 민간협력 바다숲 사업의 추진 목적과 절차, 기대 효과를 설명하고, 바다숲의 블루카본 전략화를 위한 탄소흡수원 사업 계획도 소개됐다. 이어 현장 질의응답을 통해 참여자 의견을 수렴했다.

민간협력 바다숲 사업은 지난해 현대자동차, 포스코, 효성그룹이 최초 참여하면서 시작됐으며, 현재 4개소 7.85㎢ 규모의 바다숲을 조성 중이다. 공단은 정부와 지자체의 자원, 공단의 전문성, 기업의 기술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결합한 협력 모델을 제시하며, 기후위기 대응과 해양생태계 복원에 기여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또한 바다숲 해조류의 블루카본 전략화를 위한 전담 태스크포스(TF) 운영 현황과 그간의 성과, 향후 계획도 공유됐다.

설명회 설문조사 결과, 참석 기업과 단체의 96.7%가 사업 참여 의사를 보였으며, 블루카본 인증제도의 조기 도입, 참여 기업 혜택 강화, 어촌계 상생 방안 마련 등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공단은 2028년 본격 도입을 목표로 추진 중인 바다숲 탄소흡수원 사업을 통해 민간기업에 탄소흡수원 크레딧을 제공하고, 어업인에게는 재화와 인건비를 지원해 어촌 소득 창출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김종덕 이사장은 “민간기업의 바다숲 사업 참여 확대를 위해 ESG 경영과 연계한 협력 모델을 발굴하고, 탄소흡수원 사업의 안정적 도입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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