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삼락·화명 수상레포츠타운 조류경보 ‘경계’ 발령

- 수상레저·어패류 어획 금지… “시민 안전 위해 적극 동참”

- 수상레저·어패류 어획 금지… “시민 안전 위해 적극 동참”



부산시가 삼락·화명 수상레포츠타운에 조류경보 ‘경계’ 단계를 발령했다.



시는 지난달 25일과 이달 1일 실시한 유해남조류 세포수 조사에서 삼락 지점이 각각 밀리리터(ml)당 20만6천660개, 22만5천636개, 화명 지점이 각각 17만6천936개, 12만1천836개로 집계됐다고 4일 밝혔다. 이는 조류경보 ‘경계’ 단계 기준인 10만 개를 두 차례 연속 초과한 수치다.

시는 폭염에 따른 수온 상승과 강한 햇빛 등 조류 번식에 유리한 환경이 지속된 결과로 분석했다.

조류경보 발령에 따라 시는 즉시 삼락·화명생태공원 내 수상레저활동과 어패류 어획·식용을 금지하는 조치를 내리고, 현수막 게시·안내방송·현장 순찰 등을 통해 시민들에게 알릴 계획이다.

이병석 부산시 환경물정책실장은 “조류경보 해제 시까지 시민들께서는 수상레저와 어패류 섭취를 삼가 건강과 안전을 지켜주시길 바란다”며 “세포수 감소가 확인되는 대로 친수 활동 재개를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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