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수 일레븐브릿지·고흥 금산해안도로·해남 목포구등대·영광 백수해안도로 선정
전라남도가 가을철 여행지로 해안 드라이브코스 4곳을 추천했다. 선정된 곳은 여수 일레븐브릿지, 고흥 금산해안경관도로, 해남 목포구등대 해안도로, 영광 백수해안도로다.

여수 일레븐브릿지는 11개 섬을 잇는 해상교량으로 현재 7개가 개통됐다. 2027년 완공 시 돌산과 고흥 영남면을 한 번에 연결할 수 있다. 다도해를 내려다보는 풍광과 함께 지역 특산물인 군평서니 구이, 야간관광 프로그램 ‘아쿠아리움과 함께하는 한밤의 산책’ 등 다양한 체험이 가능하다.

고흥 금산해안도로는 ‘남해안 해안 경관도로 15선’에 포함된 코스로 오토바이·자전거 여행객이 많이 찾는다. 거금생태숲의 구름다리 전망이 유명하며, 가을철에는 전어 뼈째회 ‘뼈꼬시’와 구이를 즐길 수 있다. 10월 말까지 녹동항 일원에서는 주말마다 드론쇼도 열린다.

해남 목포구등대 해안도로는 낙조와 다도해 풍광을 동시에 감상할 수 있는 곳이다. 출발점인 구등대는 1908년 건축돼 역사적 의미도 크다. 해남 대표 먹거리인 펼침 떡갈비와 바닷가 캠핑 체험이 여행의 묘미로 꼽힌다.

오미경 전남도 관광과장은 “전남은 2천 개가 넘는 섬과 리아스식 해안이 만들어낸 수려한 풍광을 자랑하는 지역”이라며 “전남 추천관광지에서 풍광, 미식, 이색체험으로 오감이 만족하는 힐링여행 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