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양 전문 교육·현장 체험 병행
국립한국해양대학교(총장 류동근)가 지역사회와 함께 ‘해양수도 부산’의 위상 강화를 위한 시민 교육에 나섰다.

부산광역시가 주최하고 한국해양대 RISE사업단과 부산항을 사랑하는 시민모임이 공동 주관하는 이번 시민대학은 ▲세계해양전략과 한국의 대응(정영석 교수) ▲해양관광·레저스포츠(조우정 교수) ▲해양IT 활용(이창의 교수) ▲해항사(정문수 교수) 등 다양한 강연으로 구성됐다. 또 부산항 개항 150년을 기념한 특강도 마련됐다.
특히 국립한국해양대 실습선 한나라호 승선 체험과 부산항터미널 견학 등 현장 중심 프로그램이 포함돼 시민들이 해양산업의 흐름과 해양레저 환경을 직접 체감할 수 있도록 했다.
한국해양대는 이번 교육을 통해 단순한 지식 전달을 넘어, 대학의 인프라와 전문성을 지역사회와 공유하고 시민들이 직접 토론하며 의견을 나누는 장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이서정 한국해양대 RISE사업단장은 “부산해양시민대학은 지역사회와 대학, 해양 관련 단체가 함께하는 협력 모델”이라며 “해양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확산하고 미래 산업 발전 방향에 대한 시민 공감대를 넓혀갈 것”이라고 말했다.
수료식은 오는 10월 28일 한국해양대 강당에서 열리며, 수료증 수여와 기념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