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선박담보부 대출 보증 사업 시행…중소선사 금융 접근성 개선과 비용 부담 완화
한국해양진흥공사(사장 안병길, 이하 ‘해진공’)는 8월 21일 서울사무소에서 수협은행과 ‘중소 내항선사 선박금융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해양금융 전문기관인 해진공과 해양수산 전문은행인 수협은행이 중소 내항선사의 금융 접근성을 개선하고 신속한 자금조달을 지원하기 위한 상호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추진됐다.
양 기관은 협약에 따라 중소 내항선사를 대상으로 ‘선박담보부 대출 채무보증 사업’을 본격 시행한다. 해당 사업은 선박을 담보로 은행에서 차입하는 대출에 대해 해진공이 보증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중소선사의 선박 도입과 유동성 확보, 금리 등 비용 부담 절감, 금융 구조 단순화 등을 지원하게 된다.
해진공은 척당 최대 150억 원 한도 내에서 0.6~0.8%의 저렴한 보증료율을 적용해 중소 내항선사의 부담을 낮추고, 민간금융을 중소선사로 유도하는 마중물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해진공 안병길 사장은 “그간 민간금융을 이용하는데 어려움을 겪던 중소 내항선사의 금융활성화를 위해 수협은행과 협력하게 되어 기쁘다”며, “해진공은 국내 물류운송과 도서민의 이동권을 책임지는 중소 내항선사의 안정적인 경영활동을 지원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