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싱가포르 스타 레스토랑 현장 탐방, 현지 셰프와 교류 진행

부산시는 22일 시청에서 「2025 미쉐린 스타로드 프로그램 지원」 사업 참가자 발대식을 열고, 최종 선발된 청년 셰프와 외식업 운영자 14명의 활동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역 청년 셰프와 외식업 운영자가 일본과 싱가포르의 미쉐린 레스토랑을 직접 방문해 현장 경험을 쌓고,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사업 주관은 (사)부산로컬푸드랩이 맡았다.

공모를 통해 선발된 참가자는 일본 탐방팀 7명과 싱가포르 탐방팀 7명으로 구성됐다. 일본팀에는 권연주(쿠루미 제과점), 김성운(양산국밥), 김형록(Moocca) 등, 싱가포르팀에는 김광남(코르파스타바), 김성주(율링), 김혜진(사우어영도) 등이 포함됐다.

박상현 맛 칼럼니스트가 프로그램을 총괄하며, 참가자들은 탐방 과정에서 현지 스타 셰프와 교류하고, 체험을 기획·진행하며 미식 트렌드를 직접 확인하게 된다. 박 칼럼니스트는 “셰프들 스스로 기획하고 진행하는 탐방을 통해 세계적 미식 흐름을 생생하게 체험하고, 부산 셰프 간 네트워크를 강화하도록 지원하는 것에 중점을 둘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시는 사업 전 과정의 기록을 영상과 보고서로 제작해 성과를 공유하고, ‘외식업 친화적 도시 부산’ 이미지를 강화해 글로벌 미식도시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조규율 시 시민건강국장은 “「미쉐린 스타로드 프로그램 지원」 사업이 부산 청년 셰프와 외식업 운영자들이 세계 현장을 경험하고 성장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올해 첫발을 내딛는 사업인 만큼, 앞으로 더 발전시켜 부산 외식산업의 인적 역량을 강화하고 부산의 미식 경쟁력을 높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