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이보영, ‘조력 사망 돕는 의사’로 첫 도전

- MBC 금토드라마 '메리 킬즈 피플' 제작발표회 현장
- 죽음을 선택한 의사와 그를 쫓는 형사… 삶과 죽음의 경계에서 묻는 ‘진정한 해피엔딩’

- MBC 금토드라마 '메리 킬즈 피플' 제작발표회 현장
- 죽음을 선택한 의사와 그를 쫓는 형사… 삶과 죽음의 경계에서 묻는 ‘진정한 해피엔딩’



31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신사옥 골든마우스홀에서는 MBC 새 금토드라마 '메리 킬즈 피플'(극본 이수아/연출 박준우)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자리에는 박준우 감독을 비롯해 이보영, 이민기, 강기영, 권해효, 윤가이가 참석해 작품소개를 

하였다.


▲ 배우 이보영이 31일 오전 서울 마포구 MBC 골든마우스홀에서 열린 MBC 금토드라마 '메리킬즈피플'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MBC=제공)


죽음을 삶의 일부로 받아들이는 이들이 늘고 있는 가운데, 웰다잉(Well-dying) 시대의 화두를 던지는 드라마가 안방극장을 찾는다.

MBC 새 금토드라마 ‘메리 킬즈 피플’(극본 이수아, 연출 박준우)이 오는 8월 1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이 작품은 치료 불가능한 환자들의 조력 사망을 돕는 응급의학과 의사와, 그를 추적하는 형사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한 메디컬 서스펜스 스릴러다.



극 중 이보영은 어린 시절 어머니의 죽음을 조력한 기억을 안고 자라, 이후 환자들의 고통을 지켜보며 생과 사의 딜레마에 빠지는 주인공 ‘서정인’ 역을 맡았다. ‘사람을 살리는 의사가 죽음을 선택하도록 돕는 것’이라는 아이러니 속에서 시청자들에게 '무엇이 진정으로 옳은가'라는 묵직한 질문을 던진다.



조력 사망은 고통을 줄이는 마지막 선택이 될 수 있는가. 드라마는 ‘유타나시아(Euthanasia)’라는 철학적 물음을 토대로, 우리 사회가 맞이할 수 있는 삶의 마지막 장면을 성찰하게 한다.

‘메리 킬즈 피플’은 이보영 외에도 이민기, 강기영, 권해효, 윤가이 등이 출연하며, 치료 불가능한 고통과 인간의 존엄, 죽음의 의미를 놓고 날카로운 감정선과 서스펜스를 예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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