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과연 삶은 늘 아름답기만 할까?’ 국내 첫 '조력 사망' 소재 드라마
- 메리 킬즈 피플, 8월 1일 밤 10시 첫 방송!
인류가 고령화 시대를 맞아 오래 살기보다 잘 살아야 한다는 ‘웰다잉(Well-dying)’을 선호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이들은 죽음도 삶의 일부로 인식하고 자기 죽음의 시기와 방법 등을 스스로 결정해 ‘더 나은 죽음’을 맞이하겠다고 생각한다.
‘조력 사망’은 유타나시아(Euthanasia)라고 하는데 ‘좋다’를 뜻하는 그리스어 ‘eu’와 사후의 세계를 다스리는 ‘죽음의 신’을 가리키는 그리스어 ‘thanatos’에서 유래한 말이다.
즉 ‘조력 사망’이란 좋고 편안한 죽음을 말한다. 평온한 죽음은 그만큼 인류의 오랜 염원에 가깝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여기 한 의사가 있다.
어린 시절, 어머니의 죽음을 목격하고 조력했던 기억을 가진 채 의사가 되어 수많은 고통스런 죽음을 목격하며 딜레마에 빠지게 된다. “의사는 사람을 살리는 게 의무라고 하지만, 치료 불가능한 환자에겐 고통을 줄이는 치료만 하게 되는데, 고통을 줄이는 방법이 죽음뿐이라면 의사로서 어떤 선택을 해야 할까?”

<메리 킬즈 피플>은 ‘삶과 죽음, 옳고 그름’의 경계를 넘나드는 메디컬 스릴러 드라마다.
사람을 살리는 직업인 의사가 아이러니하게 환자를 위해 죽음으로 인도하는 이야기지만, 이러한 아이러니는 우리에게 ‘무엇이 올바른 것인가?’라는 질문을 던진다.
<메리 킬즈 피플>를 통해 우리 삶의 진정한 해피엔딩, 진정한 유토피아의 유타나시아(Euthanasia)는
무엇인지 그려본다. 오는 8월 1일 오후 10시 첫 방송하는 '메리 킬즈 피플'은 치료 불가능한 환자들의 조력 사망을 돕는 의사와 이들을 추적하는 형사의 이야기를 다룬 서스펜스 드라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