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역에서 보령머드축제장까지 ‘머드트레인’ 출발!

- 관광객 400명 탑승…전통시장부터 머드체험까지, 기차 타고 즐기는 보령 바캉스

- 관광객 400명 탑승…전통시장부터 머드체험까지, 기차 타고 즐기는 보령 바캉스



보령시와 서울관광재단이 손잡고 수도권 관광객의 편리한 여름축제 여행을 위해 ‘서울–보령 머드트레인’을 운영, 첫 번째 열차가 지난 26일 서울역에서 대천역까지 특별 운행됐다.


▲ 서울-보령 머드트레인 / 사진제공=보령시

이번 머드트레인은 제28회 보령머드축제를 기념해 기획된 것으로, 외국인을 포함한 관광객 400명이 서울역에서 기차를 타고 대천역에 도착해 하루 동안 보령의 대표 명소와 축제를 만끽했다.

관광객들은 도착 후 중앙시장과 한내시장 등 보령전통시장에서 점심을 즐기며 지역의 맛을 체험했다. 이어 개화예술공원에서는 윤송이 작가의 라이브 페인팅 퍼포먼스가 열려 예술과 관광을 접목한 색다른 콘텐츠로 눈길을 끌었다. 즉석 페인팅 선물과 퀴즈 이벤트 등 참여형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돼 호응을 얻었다.

머드축제장에서는 축제의 백미인 머드체험 프로그램이 펼쳐졌으며, 관광객들은 진흙을 활용한 놀이와 공연, 포토존 등을 자유롭게 즐겼다. 특히 국내외 방문객들에게는 머드를 소재로 한 보령 특유의 해양레저형 관광 콘텐츠가 인상 깊게 다가갔다는 평가다.

모든 일정을 마친 관광객들은 대천역으로 복귀해 서울행 열차에 탑승하며 당일 일정의 피날레를 장식했다.

보령시는 앞으로도 서울관광재단과의 협업을 통해 기차와 연계한 지역관광 활성화 모델을 더욱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김동일 보령시장은 “서울에서 기차 한 번이면 보령의 바다와 머드, 전통시장까지 경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제공한 것”이라며 “보령의 여름은 단순한 피서지가 아닌, 머드라는 해양레저문화가 살아있는 특별한 체험지로 기억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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