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업인·업체 불편 해소…420개 품질정보 확인·비교 가능
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원장 최용석, 이하 수과원)이 배합사료 사용 확대와 품질 정보 제공을 위해 공급업체와 어업인이 함께 활용할 수 있는 ‘배합사료 지원사업 플랫폼’을 구축해 운영에 들어갔다.
배합사료 지원사업은 친환경 수산물 생산지원 직불제와 양식어가 배합사료 구매자금 지원사업 등으로, 기존에는 공급업체가 매년 반복적으로 서류를 제출해야 하고, 어업인은 어종별·제조사별로 사료 품질정보를 확인하기 어려워 불편이 있었다.
이에 따라 수과원 사료연구센터는 새 플랫폼을 통해 공급업체가 온라인으로 간편하게 참여할 수 있도록 하고, 연간 반복 제출 서류를 줄였다. 어업인은 플랫폼에서 270개 공급업체와 420여 종의 배합사료 정보를 직접 확인하고 영양성분·사료 크기 등을 비교해 최적의 사료를 선택할 수 있게 됐다.
플랫폼은 국립수산과학원 e연구바다 홈페이지 내 사료연구센터 메뉴를 통해 접속할 수 있으며(https://www.nifs.go.kr/portal/ar/mixfD/actionMixfMain.do), 올해 안에 모바일 접속도 지원할 예정이다.
최용석 수과원장은 “이번 플랫폼 도입으로 배합사료 사용 확대뿐 아니라 양식 어업인과 공급업체 모두의 편의성을 높이겠다”며 “앞으로도 디지털 기반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