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산물 사러 마트 대신 마당으로! 평창서 첫 ‘이동형 직거래 장터’

- 해수부, 유통 사각지대 찾아간다…7~9월 강원 시작 전국 60곳 운영

- 해수부, 유통 사각지대 찾아간다…7~9월 강원 시작 전국 60곳 운영



해양수산부(장관 강도형)는 수산물 할인행사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오는 7월 11일부터 12일까지 강원도 평창에서 처음으로 ‘이동형 찾아가는 직거래 장터’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이동형 장터는 마트 등 유통망이 부족한 지역 주민들이 국산 수산물을 보다 쉽게 구매할 수 있도록 특수 제작된 판매 차량을 활용해 읍사무소, 버스터미널, 전통시장 등 생활권 가까이 찾아가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첫 행사는 11일에는 평창읍사무소와 평창버스터미널, 12일에는 평창국민체육센터와 평창올림픽시장에서 열린다. 행사 진행 상황에 따라 장소는 변경될 수 있다.


▲ 참고사진 제공=해수부

장터에서는 어업인으로부터 직접 구매한 고등어·갈치·장어·갑오징어·새우 등 인기 품목과 멍게·전복·우럭 등 주요 양식 수산물을 시중가 대비 20~3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시식 행사도 함께 마련해 신선한 제철 수산물을 직접 맛볼 수 있다.

평창을 시작으로 이동형 직거래 장터는 오는 9월까지 전국 약 60개소에서 순차적으로 운영되며, 현장 판매뿐만 아니라 택배 서비스도 제공해 구매 편의성을 높인다. 행사 종료 후 남은 일부 수산물은 관내 복지시설에 기부될 예정이다.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은 “유통 인프라가 부족한 지역에서 소비자들이 신선한 국산 수산물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매하도록 돕고, 어업인의 판로를 확대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생산자와 소비자가 함께 상생할 수 있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찾아가는 직거래 장터의 세부 일정과 판매 품목 등 자세한 정보는 ‘대한민국 수산대전’ 누리집(https://fsale.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