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새만금컵의 새로운 주인공? 그리고 내년에 다시 만나요

- 4일간의 대회 일정을 끝으로, 2026년에 다시 만나요
- 국내외 300여 명의 선수, 2025년 대회 일정 성공적으로 마무리

- 4일간의 대회 일정을 끝으로, 2026년에 다시 만나요
- 국내외 300여 명의 선수, 2025년 대회 일정 성공적으로 마무리


지난 5일 시작된 ‘2025 새만금컵 국제요트대회’가 8일 경기를 끝으로 올해 대회 일정을 마무리했다.


▲ 수상팀에게 수여될 트로피 (개최지역의 상징 청자 모양 트로피)

대회 첫날에는 참가 선수 등록과 선박 계측이 진행됐으며, 이튿날인 2일 차부터는 첫 레이스가 시작돼 8일 마지막 레이스까지 부안지역 격포항 앞 해상에서 국내외 300여 명의 선수들이 열띤 세일링 레이스를 펼쳤다.


이번 대회의 경기 종목은 킬보트 분야인 OPEN 클래스를 비롯해 J24, J70, Fareast 28R, Wingfoil 등 총 5개 클래스로 운영됐으며, 총상금은 32,400,000원이다.


▲ 오픈 클래스에서 1위를 수상한 팀 POLESTAR

대회 결과로는 ▶ 오픈 클래스 1위는 팀 POLESTAR (스키퍼 유진욱)가 우승 트로피와 상금 400만 원을, ▶ J24 클래스 1위는 ES TEAM (스키퍼 황지아)이 트로피와 상금 2백50만 원을, ▶ J70 클래스 1위는 VALUETECH (스키퍼 채희상)가 트로피와 상금 2백50만원을, ▶ Fareast 28R 클래스 1위는 부안군청 (스키퍼 이진욱)이 트로피와 상금 2백50만 원을 각각 수상했다.
▶ Wing Foil-Youth 부문 1위는 Chowtsz Hei가 트로피와 상금 200만원을, ▶ Wing Foil-Senior Women 부문 1위는 SE Yang (양송이)가 트로피와 상금 100만원을 수상했다.▶ Wing Foil-Senior Master 부문 1위는 SCh Joe (조수철)가 트로피와 상금 100만원을 수상했다.


▲ (좌) Fareast 28R 클래스 1위 부안군청, (우) J24 클래스 1위는 ES TEAM


2025년 오픈 클래스 1위를 차지한 팀 POLESTAR의 스키퍼 유진욱씨는 이번 우승이 국제대회 첫 우승으로, 팀을 알리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
우승 소감으로는 “같은 요트 클럽에서 오픈 클래스와 Fareast 28R 클래스, 2개 팀으로 참가했는데, 오픈에서는 1위를 하고 다른 팀은 3위를 해 기분이 좋습니다. 이번에 연습을 좀 많이 했는데 좋은 결과가 나와서 다행이고 기분 좋습니다.”라며 승리에 대한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  J70 클래스에 출전해 1위를 수상한 현 대한요트협회 채희상 회장

이번 ‘새만금컵 국제요트대회’가 가지는 의미는 지난 10년과는 다르다고 할 수 있다. 전라북도가 2036년 올림픽 유치를 위해 힘쓰고 있는 가운데, 하계 올림픽 요트 종목 개최지로서의 적합성을 세계 요트인들에게 알리는 계기가 되었기 때문이다.


또한, 지난 1월 제21대 대한요트협회 회장으로 당선된 채희상 회장이 선수로 직접 출전해 요트 종목의 대중화, 국제 교류 활동은 물론 내년 아시안게임 준비까지, 요트 종목의 적극적인 변화를 잘 보여주고 있다.


▲ 대회 및 시상식 종료 후 수상팀 기념 촬영 장면

이번 대회를 시작으로, 차주는 남해안을 배경으로 진행되는 ‘남해안컵 국제요트대회’가 개최된다. 이 대회는 전라남도, 경상남도, 부산광역시가 공동 주최하는 남해안 대표 국제 요트대회다.


6월이 되며 해양 스포츠 분야는 여름철 주요 콘텐츠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그중에서도 요트 종목은 상징적인 종목으로 많은 이들의 관심을 해양으로 이끌고 있으며, 이를 통해 더 많은 사람이 관련 분야에 유입되고 활성화되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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