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해양수산연구원, 해양환경 분석 전문성 입증

- 해수부 공식 지정, 도내 유일 해양환경 분석 인증기관
- 2월부터 본격 운영…마을어장·연안 환경 연구로 체계적 해양관리 기대

- 해수부 공식 지정, 도내 유일 해양환경 분석 인증기관
- 2월부터 본격 운영…마을어장·연안 환경 연구로 체계적 해양관리 기대




제주특별자치도 해양수산연구원이 해양수산부로부터 해양환경 측정·분석 인증기관으로 지정받아 올해 2월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해양수산연구원은 그동안 해양환경 분야 연구 전문성 강화를 위해 노력해왔다. 2022년 1월 해양환경연구과 직제를 개편하고 분석장비를 확충하는 등 인프라 구축에 힘썼다.

이러한 노력으로 전국 54개 해양환경 분석 인증기관 중 제주도 내 유일한 인증기관으로 선정돼 제주 연안 환경 연구 수행에 더욱 탄력을 받게 됐다. 인증 유효기간은 2025년 1월 1일부터 2027년 12월 31일까지다.

이번 인증으로 해양수산연구원은 화학적산소요구량(COD), 총질소(TN), 총인(TP), 질산성 질소(NO3-), 아질산성 질소(NO2-), 암모니아성 질소(NH4+), 인산염인(PO43-), 규산염(Si(OH)4) 등 해양환경 필수 항목에 대한 분석 능력을 공인받았다.

해양수산연구원은 인증 획득 후 해양생태계 보전을 위해 도내 마을어장 및 연안 환경 연구를 본격화 한다.
특히 지난해부터 제주연안 용천수 주변 수질환경 모니터링을 통해 육상 유입원이 해양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있다.

올해는 육상오염원이 제주 연안에 미치는 영향 연구를 중점적으로 추진해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해양환경 관리 정책을 수립할 계획이다. 또한 양식어업인 등을 대상으로 수질분석 서비스를 제공하고, 제주해역의 환경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구축해 해양환경 보전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현재민 해양수산연구원장은 "인증 획득 후 차질없이 운영 준비를 마치고 제주 연안 환경관리 연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전문 분석기관으로서 지속적인 역량 강화를 통해 제주의 청정 해양환경 보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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