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인당 연간 최대 40만 원까지 지원
- 택배 추가 배송비 지원으로 섬 주민 경제부담 감소
경상남도는 섬지역 주민들의 부담을 덜고 민생안정을 위해 오는 10일부터 섬 지역 택배 추가 배송비를 1인당 연간 최대 40만 원까지 지원한다고 밝혔다.
섬 지역 주민은 택배서비스를 이용할 때마다 일반요금과는 별도로 추가 배송비를 지역에 따라 최대 1만 원 가까이 부담해야 해 내륙지역 주민들보다 택배비 부담이 컸다.
택배서비스 이용 시 추가 배송비가 부과되는 섬 지역에 주민등록이 돼 있고 본인 명의로 택배서비스를 이용해야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 금액은 택배 1건당 3천 원 한도 내에서 시군별로 정하므로 차이가 있을 수 있다. 1건당 정해진 지원금을 넘는 경우라도 실제 지불한 추가 배송비용을 증빙하면 실비 전액을 지원받을 수 있다.
추가 배송비를 지원받고 싶은 주민은 거주하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신청서와 택배이용 증빙자료를 제출하면 된다.
이상훈 경상남도 해양수산국장은 “이번 지원사업으로 섬 주민의 가계 부담이 조금이나마 덜어지기를 바라며, 더 많은 섬 주민 여러분께서 많은 관심을 가지고 신청해 주시길 부탁드린다”라며, “앞으로도 섬 주민의 정주 여건 개선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