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 대도시와 협력 행보 강화, 농수산물 수출·해양치유, 관광 활성화 위한 전략 간담회 개최

완도군은 9월 4일부터 5일까지 이틀간 일본 대도시와의 교류 및 협력 확대를 위해 정책 간담회와 현장 시찰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4일에는 해양치유센터 등 주요 시설을 시찰했으며, 5일에는 신우철 군수 주재로 간담회를 열어 농수산물 해외 판로 확대, 해양치유·관광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 등 한일 지방정부 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간담회에서는 ▲농수산물 수출 확대 방안 ▲친환경 스마트 농수산업 협력 ▲일본 관광객 유치 전략 등이 중점적으로 다뤄졌다.

특히 일본 교류 협력 전문가인 홍만표 세종시 해외협력단장과 지호선 (사)스마트치유산업포럼 사무총장이 초청돼 국제 교류 트렌드와 일본 대도시와의 지속 가능한 협력 모델에 대해 심도 있는 자문을 제공했다.

홍만표 단장은 “일본은 한국 지방정부가 교류하기 가장 가까운 파트너”라며 “단순한 우호를 넘어 공동 과제 해결형 교류로 진화해야 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지금이야말로 지방정부가 국경을 넘어 주도적으로 협력해야 할 때”라며 “특산품 수출, 해양치유산업 활성화 등에서 일본 지자체와 네트워크를 구축해 지역 발전에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완도군은 오는 12월 일본 방문을 통해 실질적인 교류 전략을 세우고, 업무 협약 체결, 상호 방문, 실무 교류 등을 순차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