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속 녹색 쉼터…울산 ‘구암 산들강’, 제8호 민간정원 등록

- 833㎡ 규모 옥상정원…친환경 운영·편의시설 갖춘 시민 휴식공간

- 833㎡ 규모 옥상정원…친환경 운영·편의시설 갖춘 시민 휴식공간



울산시는 북구 화봉동에 있는 옥상정원 ‘구암 산들강’을 「수목원·정원의 조성 및 진흥에 관한 법률」에 따라 울산시 제8호 민간정원으로 등록했다고 5일 밝혔다.

‘구암 산들강’은 전체 면적 833㎡ 가운데 706㎡(75.5%)가 녹지로 조성된 도심형 옥상정원이다. 교목 35종, 관목 20종, 초화류 5종 등 60여 종의 식물이 식재돼 있으며, 빗물을 재활용하는 관수 시스템을 갖춰 친환경적으로 운영된다.

또한 휴게실과 화장실, 주차장 등 편의시설을 갖추고 도심 접근성이 뛰어나 시민 누구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녹색 쉼터로 주목받고 있다.

울산시는 이번 등록이 생태적 가치는 물론 지역 정원문화 확산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구암 산들강은 민간이 자발적으로 조성한 정원으로 도시 속 녹색 쉼터의 모범 사례”라며 “앞으로도 우수한 민간정원을 지속 발굴해 시민과 함께하는 생태도시 울산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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