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준 초과율 전년 하반기 대비 감소(10.3%→7.7%), 168개 지점 중 13개 초과
한강유역환경청(청장 홍동곤)이 2025년도 상반기 지하수 측정망 운영 결과를 집계한 결과 지하수 수질기준 초과율이 7.7%로, 지난해 하반기 10.3%에 비해 개선된 것으로 조사되었다.

한강청은 지하수 오염 가능성이 높은 수도권 산업단지와 유류저장시설, 농경지 등 180개 지점 중 168개 지점을 분석했다. 분석항목은 카드뮴, 질산성질소 등 모두 21개 항목이다.

한강유역청은 이번 수질기준을 초과한 지점에 대해 관할 지자체에 개선 조치를 요청하고, 관정 소유주에게는 지하수 사용 자제를 권고하였다.
한강유역환경청은 매년 상·하반기 지하수 측정망을 검사해, 결과를 지자체에 통보하고 있다. 이 자료는 민·관 관정의 정기검사 자료로 활용할 수 있고, 관정 소유주는 3년마다 실시하는 지하수 수질검사를 면제받을 수 있다. 이를 통해 소유주의 경제적 부담이 완화되고, 지하수 수질관리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계기로 꼽히고 있다.
홍동곤 한강유역환경청장은 “지하수는 국민 생활과 경제 활동에 꼭 필요한 자원”이라며, “정밀한 모니터링과 철저한 관리를 통해 국민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