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9일부터 예약 가능…동해안 어촌문화·요트항해 체험 연계해 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강원특별자치도(도지사 김진태)는 오는 8월 29일부터 해양치유와 요트 체험상품 운영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동해안 해양관광 자원을 활용해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 관광객에게 건강과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도는 종합 여행·여가 플랫폼 ‘여기어때’와 협력해 체험 상품별로 최대 30%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전용 예약 창구를 마련해 이용 편의를 높였다.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네이버·카카오 등 온라인 채널을 통한 홍보도 진행해 접근성을 확대한다.
해양치유 체험은 동해안 6개 시군 어촌체험휴양마을을 거점으로 숙박, 음식, 카페, 해양체험시설과 연계해 어촌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됐다. 참가자는 바닷바람과 해양환경을 활용한 치유 프로그램과 함께 어촌 일상 체험을 통해 지역적 특색을 경험할 수 있다.
요트 체험은 속초항, 강릉항, 양양 수산항을 중심으로 운영되며, 참가자는 요트에 직접 승선해 항해를 체험하며 동해안의 매력을 만끽할 수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역 마리나 시설 활용도를 높이고, 관광객의 다양한 레저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체험상품은 8월 29일부터 여기어때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할 수 있다.
김권종 강원특별자치도 관광국장은 “요트 체험은 지역 마리나 시설의 활용도를 높이고, 해양치유 여행은 어촌 마을과 연계돼 숙박·음식·체험업체 매출 증대에 기여할 것”이라며, “특히 여름 성수기에 국한되지 않고 사계절 내내 운영할 수 있는 콘텐츠로 발전시켜 강원 바다를 연중 즐길 수 있는 관광 자원으로 키워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