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진공] 해상풍력 인프라 금융지원 본격 추진…특수선박·전용항만 생태계 조성 나서

- ‘해상풍력 인프라금융 지원체계 구축 간담회’ 성료…국내 해상풍력 경쟁력 강화 기반 마련

- ‘해상풍력 인프라금융 지원체계 구축 간담회’ 성료…국내 해상풍력 경쟁력 강화 기반 마련



한국해양진흥공사(사장 안병길, 이하 해진공)는 지난 22일 서울 여의도에서 「해상풍력 인프라금융 지원체계 구축 간담회」를 개최하고, 국내 해상풍력 인프라 생태계 조성을 위한 금융지원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 관련사진 제공=해진공

이번 간담회는 정부의 ‘재생에너지 중심 에너지 대전환’ 정책 기조에 발맞춰 해진공이 처음 마련한 산업계 소통의 장으로, 해상풍력 특수선박 및 전용항만 생태계 조성의 필요성을 공유하고 금융지원 체계 구축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진행됐다.

행사에서는 외부 전문가의 국내 해상풍력 인프라 현황 진단과 제언, 해진공의 해상풍력 인프라(특수선박·전용항만) 금융지원 추진 방향 발표가 이어졌다. 이어 특수선박과 전용항만의 수요·공급·정책을 주제로 심층 토론이 진행됐으며, 해상풍력 사업을 추진하는 국내외 기업과 정책 관계자 등 60여 명이 참석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참석자들은 “해진공이 금융지원 체계를 마련해 해상풍력 인프라 생태계 구축에 적극 나서주기를 기대한다”며 향후 지속적인 공론의 장 마련을 요청했다.

현재 국내 해상풍력 인프라 시장은 초기 단계로 정책적 불확실성과 금융지원 부재라는 한계가 지적되고 있다. 해진공은 이번 논의를 바탕으로 협의체를 운영하며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구체적 실행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금융지원 수요와 리스크 요인을 고려해 안정적인 금융구조를 설계하고, 타 금융기관과의 협력 및 시범사업을 통해 실효성을 높여 나갈 예정이다.

안병길 해진공 사장은 “국내 해상풍력 개발에는 특수선박과 전용항만 생태계가 충분히 형성되지 않은 한계가 있다”며, “해상풍력 인프라 금융지원체계 구축을 통해 국내 사업자가 직접 특수선박을 발주하고 사업 운영 기술과 전문 인력을 내재화할 수 있도록 지원, 해양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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