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2025 코리아시즌 스페인 일환 스페인 여름축제 ‘라 마르 데 무시카스’ 참가

- 선우정아, 이날치, 나윤선 등 한국 대표 뮤지션 10팀과 정보라, 배수아 등 관객과 직접 교류

- 선우정아, 이날치, 나윤선 등 한국 대표 뮤지션 10팀과 정보라, 배수아 등  관객과 직접 교류



주스페인한국문화원(원장 신재광, 이하 문화원)은 ‘2025 코리아시즌 스페인’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원장 박창식, 이하 진흥원) 및 카르타헤나 시청과 협력하여 스페인의 대표 종합문화축제인 ‘라 마르 데 무시카스(La Mar de Musicas)’ 주빈국 프로그램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라 마르 데 무시카스는 매년 4만 명의 방문객과 전 세계 40팀 이상의 뮤지션이 찾는 스페인의 대표 대규모 여름 문화 축제로서 매년 한 나라를 주빈국으로 선정해 음악, 문학, 영화, 시각예술 등 다양한 문화예술 콘텐츠를 소개한다. 올해는 한국이 동아시아 국가로는 최초로 주빈국으로 발표되어 카르타헤나 현지 및 스페인 전역의 큰 관심을 끌었다.


▲ 선우정아 공연 모습(사진.제공=문체부)

지난 7월 18일 이날치 공연으로 축제의 포문을 연 후, 퓨전국악(잠비나이, 추다혜차지스, 달음), 인디음악(W24, 선우정아), 재즈(나윤선), 전자음악(팻햄스터&캉뉴), 힙합(힙노시스 테라피), 케이-팝(Bewave) 등 한국 음악의 다양성을 엿볼 수 있는 무대가 이어졌다.

현지 음악 비평가 미겔 테바르(Miguel Tebar)는 “한국의 전통적인 선율 아래 모두가 하나 되는 모습을 보며 전율을 느꼈다.”라며, 한국 음악가들의 무대 장악력과 예술적 완성도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고 전했다.


▲ 잠비나이 공연 모습(사진.제공=문체부)

한편, 같은 기간 열린 문학 프로그램 ‘라 마르 데 레트라스’에서는 김호연, 배수아, 정보라, 천명관 등 현재 세계 문단에서 주목받고 있는 한국 문학 작가 4인이 현지 독자들과 만났다.

라 마르 데 레트라스 문학축제는 라 마르 데 무시카스 종합문화축제의 문학 행사로, 힐링 소설의 대표주자 김호연 작가와 독창적인 문체로 해외 독자를 사로잡은 배수아 작가와의 만남으로 포문을 열었다.

세계 3대 과학소설상 필립 K.딕상 최종후보(2025) 정보라 작가와의 만남, 영국 부커상 최종후보(2023) 천명관 작가와의 만남 등으로 구성된 이번 문학 행사는 시작 30분 전부터 좌석이 매진되고, 참가자들의 질문이 끊임없이 이어지는 등 열정적인 분위기 속에 진행되었다.

신재광 문화원장은 “이번 주빈국 초청은 현지에서의 한국 문화 위상을 보여주는 상징적 사례”라며, “앞으로도 한국 음악의 다채로운 면모와 한국 문화의 가치를 널리 알리는 데 주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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