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월 14일까지… 최대 3억 창업자금·7,500만원 주택자금 지원

양양군이 어촌 정착을 희망하는 귀어인을 대상으로 ‘귀어 창업 및 주택구입 융자 지원사업’ 신청자를 오는 8월 14일까지 모집한다.

해양수산부가 주관하는 이번 사업은 도시민의 안정적인 어촌 정착을 위해 수산·어촌비즈니스 분야 창업자금과 주택자금을 저리로 융자 지원하는 것이다. 융자금은 전액 수협자금으로, 어업창업 자금은 최대 3억 원, 주택 구입·신축 자금은 최대 7,500만 원까지 신청할 수 있다. 대출금리는 연 1.5%이며 5년 거치 후 10년 분할상환 조건으로, 해양수산부가 기준금리와의 차액을 지원한다.

신청 대상은 만 65세 이하(1959년 1월 1일 이후 출생)로 양양군 전입일로부터 5년이 지나지 않은 귀어업인 또는 양양군에 1년 이상 거주했으나 최근 5년간 어업·양식업에 종사하지 않은 재촌비어업인으로, 귀어 관련 교육을 35시간 이상 이수해야 한다.

신청은 양양군청 홈페이지에 게시된 공고문을 참고해 신청서류를 준비한 뒤 오는 8월 14일까지 양양군 해양수산과에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접수된 신청서는 서류 심사를 거쳐 군이 지원대상자를 선정하고, 최종 대상자는 해양수산부의 검토를 거쳐 확정된다.

군 관계자는 “이번 지원사업을 통해 귀어인의 안정적인 정착을 돕고 활력 있는 어촌마을을 만들어가겠다”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