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성 룡대미마을서 2박 3일 어촌 일손 돕기·환경정화… 23일부터 참가자 접수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는 여름방학을 맞아 대학생들이 어촌을 직접 체험하며 봉사활동으로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2025년 어촌에 ON 대학생(어활)’ 프로그램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어활 프로그램은 오는 8월 12일부터 14일까지 2박 3일간 고성군 룡대미마을에서 진행된다. 경남 청년어업인연합회의 협조로 참여 대학생들은 멸치 자숙, 정치망 어업, 가리비 선별 등 어촌의 실제 어업활동을 돕고 해양환경 정화활동 등 다양한 현장 봉사에 참여할 예정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경상남도가 주최하고 경남도 귀어귀촌지원센터가 주관하며, 지역 청년어업인연합회와 협업해 추진된다. 어촌 마을에는 부족한 일손을 보태고, 대학생들에게는 어촌의 가치와 어업 현장을 이해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상훈 경남도 해양수산국장은 “이 프로그램은 단순한 봉사를 넘어 청년들이 어촌의 가치와 삶을 깊이 이해하고, 지역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어촌에 관심 있는 많은 대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