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갯벌생태마을’ 2개소 최초 지정, 생태관광 활성화 기대

- 전국 갯벌 인접 마을 대상 공모·심사하여 선정. 해양생태관광의 지역 거점으로 육성

- 전국 갯벌 인접 마을 대상 공모·심사하여 선정. 해양생태관광의 지역 거점으로 육성



해양수산부(장관 강도형)는 7월 2일(수) 충남 서산 중왕·왕산 어촌마을 및 전북 고창 두어리 어촌마을을 ‘국가지정 갯벌생태마을’로 최초 지정했다고 밝혔다.


▲ 전북 고창 두어리 어촌마을 촌마을 인근갯벌 전경 / 사진제공=해수부

‘국가지정 갯벌생태마을’은 갯벌과 그 주변 지역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하여 우수한 갯벌생태계와 수려한 경관을 지닌 곳에 대하여 해양수산부 장관이 지정하는 마을이다.

「갯벌법」 제28조 - 해양수산부 장관 또는 지방자치단체의 장은 다음 각 호의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마을을 갯벌생태마을로 지정할 수 있다.

총 6개 마을에서 응모하였으며, 해양수산부는 신청 마을의 자연환경 및 생태적 가치, 생활환경 여건, 주민활동, 지역문화 등 다양한 항목에 따라 심사해, 갯벌생태마을로서 보존 가치와 관광활성화 가능성이 가장 높은 마을 2개소를 최종 선정했다.


▲ 충남 서산 중왕·왕산 어촌마을 주요 갯벌서식지 / 사진제공=해수부

가로림만 갯벌에 인접한 충남 서산 중왕·왕산 어촌마을은 수산물 공동생산 및 다양한 관광 프로그램과의 연계로 새로운 갯벌관광 프로그램의 발굴 가능성이 돋보였다. 고창갯벌에 인접한 두어리 어촌마을은 기존에 운영 중인 갯벌관광 프로그램이 다양하여 갯벌생태마을로서 발전 가능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평가되었다.

해양수산부는 선정된 갯벌생태마을에 탐방로 등 공공시설을 확충하고, 마을이 자율적으로 생태 체험 프로그램과 관광 콘텐츠를 개발·운영할 수 있도록 유도하여 자립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은 “이번 갯벌생태마을 지정을 통해 생태계의 보고로서 갯벌의 소중함과 가치를 널리 알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탐방로 등 시설을 확충하여 갯벌생태관광이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지속 육성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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