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안전하고 깨끗한 해수욕장 만든다

- 개장 전·후 사전점검 및 안전관리 대책 운영…해양쓰레기 집중정화 활동

- 개장 전·후 사전점검 및 안전관리 대책 운영…해양쓰레기 집중정화 활동



충청남도는 오는 7월 개장하는 해수욕장의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 조성을 위해 수립한 안전관리 및 해양쓰레기 처리 대책을 본격 가동한다고 4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7월 5일 보령 대천, 당진 난지도 및 왜목마을, 서천 춘장대, 태안 만리포 등 26곳의 해수욕장이 일제히 개장하며, 보령 무창포는 12일 개장한다.

지난해 도내 해수욕장 이용객 수는 830만여 명으로 2023년 대비 4.1% 증가했으며, 올해는 ‘2025-2026 충남 방문의 해’를 맞아 이용객이 대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도는 국내외 이용객의 안전 및 편의제공을 위한 준비에 더욱 철저를 기하고자 이달부터 도·시군 합동 사전점검을 통해 현장을 꼼꼼하게 살핀다.

해수욕장 개장 기간에는 11억 6000만원을 투입해 380여 명의 안전관리 요원을 배치하고, 방사능 검사 등 안전관리 체계를 상시 유지한다.

이와 함께 9억 2000만원을 투입해 수상 오토바이 및 트레일러 등 구조장비 확보 및 감시탑 등 확충해 구조장비 총 139대를 투입한다.

이 뿐만 아니라 청소년 해양안전교육 1200명, 6-9월 시군·해경 유관기관 안전 캠페인 등 안전사고 인식개선을 위한 교육·홍보 활동도 펼친다.

도는 여름철 개장 기간 및 특별대책(성수기) 기간에도 도-시군 관계기관 간 빈틈없는 안전관리를 추진하여 올해는 단 1명의 사망자도 발생하지 않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여름철 집중호우 및 피서철에 급증하는 해양쓰레기 수거와 처리 대책도 마련했다.

집중호우에 대비해 매월 셋째 주 정화주간을 운영하고, 육상기인 쓰레기 해양유입 차단시설을 사전점검한다.

집중수거 기간인 7월부터는 150여 명의 해양쓰레기 수거인력을 투입·운영하고, 해양 적치 폐기물의 신속 처리를 위해 92억원을 투입한다.

조진배 도 해양정책과장은 “충남 방문의 해가 성공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올해는 각종 안전사고에 대한 사전 대비 및 환경정화에 더욱 철저를 기할 것”이라며 “모두가 안전하고 깨끗하게 해수욕장 및 해안가를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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