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전자제품 재활용 목표관리제 도입 10년 만에 49만 4천 톤 재활용으로 역대 최대 실적 달성
- e-모빌리티 순환이용 시범사업 추진, 중소형 폐가전 수거함 확충 등 2026년 전기전자제품 전 품목 확대 대비 본격 준비 박차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공단(이사장 임상준)은 지난해 49만 4천 톤의 폐전기전자제품을 재활용하여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기전자제품 재활용 목표관리제 도입 10년 만에 이룬 성과로 회수‧재활용 체계의 디지털 고도화 등 전사적인 노력의 결과이다.
공단은 폐전기전자제품의 재활용을 위해 디지털 무상수거 시스템을 도입하고, 유관기관과 협력하여 회수‧재활용 체계를 확대해 왔다.
가정에서 발생하는 폐가전은 아파트 관리 운영사와의 협업으로 아파트리, 아파트아이 등 아파트 관리 앱을 통해 별도 가입 없이 폐가전 무상수거 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고,
기존 폐기물로 처리되던 공공기관에서 발생하는 폐가전은 한국자산관리공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온비드 시스템을 통해 무상으로 회수되고 재활용될 수 있도록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또한 민간 기업과 함께하는 자원순환 파트너스를 전년 대비 111% 확대하여 총 391개 기업이 친환경 회수·재활용 체계 구축에 뜻을 모았다.
특히 온비드 시스템과 자원순환 파트너스 운영을 통해 발생한 8천8백만 원 상당의 재활용 수익금은 사회복지시설 기부 등을 통해 참여기업들의 사회적 책임 실천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한편 공단은 2026년 본격 시행 예정인 전기전자제품 회수·재활용 전 품목 확대를 위해 e-모빌리티 순환이용 시범사업을 통해 회수·재활용 체계를 선제적으로 구축하고, 중소형 폐가전 수거함을 확충하는 등 국민의 배출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지속할 예정이다.
임상준 한국환경공단 이사장은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기업과 국민의 적극적인 참여로 국가 재활용 목표를 초과 달성한 것에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친환경 회수·재활용을 통해 순환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