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촌어항공단, 2025년 수산식품인력양성 사업계획 발표
한국어촌어항공단(이사장 홍종욱, 이하 공단)은 수산식품산업의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추진되는 수산식품 종사자 대상 ‘2025년도 수산식품 인력양성 사업’ 계획을 20일 발표했다.
‘수산식품 인력양성사업’은 공단이 해양수산부로부터 위탁받아 추진되는 사업으로, 수산식품 핵심인재를 양성하여 수산식품산업의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추진된다.
공단은 지난해 이 사업의 일환으로 수산식품 분야 석사과정인 ‘블루푸드테크 계약학과’를 경상국립대에 최초 신설하여 운영하였으며, 관련기업 종사자 등을 대상으로 이론·현장 연계형 수산식품 가공분야 교육과정을 50시간 운영한 바 있다. 공단은 지난해 사업대상자 및 전문가 등의 의견수렴을 거쳐 올해 사업을 보다 확대하여 추진할 계획이다.
먼저, 블루푸드테크 계약학과의 교육과정 내 실습을 운영하고, 애로 해결 지원을 통해 학생의 현장 맞춤형 실무 능력을 강화한다. 2025년 계약학과 정규 교육과정 내 ‘블루푸드테크 실습’, ‘스마트 블루푸드 화학특론’ 등 실습 관련 과목 4개를 신설, 학생들이 산업현장에서 요구되는 장비를 직접 사용하고 화학반응을 실험해 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또한, 학생들이 소속된 수산식품 기업에서 발생하는 애로사항을 발굴하고 이를 신제품 개발 등을 통해 해결하는 ‘현안 애로해결 과제’를 전년도에 이어 올해도 추진한다. 올해는 애로 과제 3건을 신규로 발굴하여 해결할 뿐만 아니라, 지난해 개발된 △굴파품을 활용한 펫푸드, △명란 분란 개별 제품, △냉동 붕장어 덮밥의 지역사회 내 홍보까지 함께 추진한다.
둘째, 수산식품 가공교육은 전국지역으로 교육을 확대하고, 학습자 맞춤형 교육과정을 개설하여 운영한다. 수산식품 업체가 다수 분포한 지역에 우선하여 교육과정을 운영하던 기존 방식*을 개선하고, 지역 수요에 따라 전국 각지에서 교육을 운영한다. 이론교육에 한하여 실시간 온라인 송출 또한 병행하여 교육의 편이성과 접근성을 대폭 높인다.
* 교육 운영 지역(수산 가공업체가 많은 지역 순): (‘23년) 전남 → (’24년) 경기·인천
또한, 가공 교육 대상을 예비창업자, 실무자, 중간관리자, 경영진으로 구분하고 각 교육 대상별 초급-중급-고급 과정 교과목 20과목을 개설한다. 학습자는 개별 직무 및 지식수준에 따라 필요한 교과목을 직접 선택하여 교육을 수강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수산식품 기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판로지원 역량강화 교육을 신규 개설하여 운영한다. 기초 이론 교육 및 전문가의 1:1 기업 컨설팅 뿐만 아니라 MD(Merchandiser, 상품을 기획하는 사람) 연계 등 수산식품 기업의 제품의 판로 개척을 실질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현장 실습을 지원하여 수산식품 기업의 자생력 강화를 도모한다.
홍종욱 공단 이사장은 “수산식품 인력양성 사업은 수산식품산업의 육성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해 가장 기초가 되는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라며, “공단은 지속적으로 관계자의 의견을 수렴하여 본 사업이 내실 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