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2회 추도 섬 영화제, 9월 26~28일 통영 추도에서 개최…관객 모집 시작
- 배우 유준상·정지영 감독과 함께하는 관객과의 대화도
한국섬진흥원(KIDI)은 오는 9월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통영시 추도 일원에서 ‘제2회 추도 섬 영화제’를 개최한다. 이번 영화제는 통영시 추도 섬 지역 특성화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섬 지역 특성화사업은 행정안전부가 추진 중인 정책으로, 고령화와 규제로 어려움을 겪는 섬 마을의 정주 여건을 개선하고, 고유 자원과 특색을 활용해 지역을 활성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
영화제는 선착순 50여 명을 대상으로 참가자를 모집하며, 신청은 9월 7일까지 가능하다. 참가비는 10만 원으로, 추도 내 숙박(2박)과 식사(중식·석식), 11편 영화 관람 등 주요 프로그램이 포함된다.
지난해 주민 참여형 영화제로 호응을 얻었던 추도 섬 영화제는 올해 주민 주도 영화제로 열린다. 특히 김민경·정성욱·전창영 감독이 제작한 레지던시 단편 3편이 관객 앞에 최초로 공개된다. 또한 정지영 감독과 배우 유준상, 조유하가 관객과의 대화 프로그램에 직접 참여할 예정이다.
‘시와 섬’을 주제로 한 이번 영화제는 개막식과 추도 선셋다이닝을 시작으로 주민 풍물 공연, 가수 안수지 축하 무대, 단편 상영 및 GV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조성환 한국섬진흥원장은 “이번 영화제를 통해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섬 지역 특성화사업을 결합해 지속가능한 섬 마을을 만들어갈 소득사업의 가능성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영화제 참가 방법과 자세한 정보는 한국섬진흥원 공식 인스타그램(@daily.island_official)과 추도 섬 영화제 인스타그램(@island_film_festival)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