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파랑길 42코스 걷기, 플로깅&얼씽, 업사이클링 유리모빌 만들기 체험
양양군은 오는 9월 6일부터 20일까지 총 5일간 ‘해파랑길 42코스 친환경 걷기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해파랑길 42코스는 죽도정 입구에서 하조대해변까지 이어지는 대표 도보 코스로, 코리아둘레길 지역 상징 코스로도 선정된 바 있다.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죽도정에서 동산해변까지 약 4km 구간을 함께 걸으며, 아름다운 해안 절경을 만끽할 수 있다.
특히 돌아오는 길에는 맨발 걷기와 함께 해양 쓰레기를 수거하는 ‘플로깅(plogging)’ 활동이 마련돼, 단순한 트레킹을 넘어 친환경 활동의 의미를 체감할 수 있다.
참가비는 1인당 5천 원이며, 참가자에게는 ▲업사이클링 유리모빌 만들기 체험권(2만5천 원 상당) ▲해파랑길 기념 키링 ▲지역 특산품 ‘양양한입’ 등 푸짐한 기념품이 제공된다. 신청은 양양군 스마트관광앱 ‘고고양양’을 통해 선착순 접수 가능하다.
양양군 관계자는 “최근 친환경 여행과 지속 가능한 관광이 주목받고 있는 만큼, 해양환경 보존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이번 걷기 프로그램이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해파랑길을 걸으며 건강과 환경, 그리고 지역문화를 동시에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양양군은 오는 10월 해파랑길 43코스, 11월 44코스 걷기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며, 연중 진행 중인 ‘해파랑길 길동무 프로그램’과 연계해 총 4개 코스를 완주한 참가자에게는 완주 기념품도 증정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