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수산자원공단 남해본부, 전남 해역에 수산자원 조성사업비 총 65억 투입
한국수산자원공단(이사장 이춘우) 남해본부(본부장 장옥진)는 올해 전남 해역의 수산자원 산란·서식장 조성사업을 위해 총사업비 65억원을 집행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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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는 연근해 어업 생산량과 생산액이 가장 높고, 등록된 어선수도 전국의 30% 가량을 차지하고 있어 수산물의 생산과 공급의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으나, 기후변화 등에 따른 해양환경의 악화로 수산자원이 감소하는 추세에 있다.
이에 따라 한국수산자원공단 남해본부는 지속적인 수산자원의 회복과 증강을 도모하고 어업인들의 소득증대를 위해 전남 해역의 특화된 고부가가치 품종을 대상으로 산란·서식장 조성사업을 연차별로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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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전남 해역에는 국비(지방비)사업과 전남도의 수탁사업을 포함하여 총사업비 65억 원을 집행할 계획이다. 주요사업 내용은 ▲무안·함평(낙지), 여수·고흥(참문어), 신안(쥐노래미·조피볼락)의 5개 해역에 산란·서식장 조성 54억 ▲고흥·장흥·강진·보성 해역의 어초어장 집중관리 7억 ▲여수·완도의 해삼서식 적지조사 등에 4억이다.
아울러 한국수산자원공단 남해본부는 수산자원조성 사업의 기술 고도화를 위한 두족류의 산란조성 기술을 특허 출원하고, 참문어 자원조성 효과 확인을 위해 위판량 조사와 함께 해양레저 활성화에 따른 낚시어선의 어획량 조사도 추진하고 있다.
한국수산자원공단 장옥진 남해본부장은“전남 해역의 복잡한 해안선과 다도해 특성에 맞는 품종별 자원조성사업을 다변화하여 어업인들의 소득 창출에 기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수산자원공단 남해본부는 그동안 전남도와 긴밀한 협력과 소통을 기반으로 수산자원의 조성과 도정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연말에 전남도지사 기관단체 표창을 수상했다.